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앞서 어제의 내용에 이어 현재의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 한가지를 살펴보자.
OECD 35개국 정부 부채 비율 순위이다.
살펴보면 여태껏 문제를 많이 일으켰던
그리스,이탈리아,포르투갈,스페인의 부채상황은 위험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지난번엔 독일이 도움을 줬으나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도와줄 수 없다.
또 한번의 유럽산 피바람이 불 지도 모르겠다. 안전띠를 꽉 매자.
해당 자료에는 없지만 중국부채 비율 245.4%로 일본보다 높다 (OECD국가가 아님)
기존의 위기 때는 신흥국으로 수출함으로써 위기를 타개해 나갔지만, 현재는 선진국,신흥국 가릴 것 없이 모두 위기이므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므로 큰 국가들도 자칫하면 터질 수도 있다.
JP 모건의 긴급 현금보유
Feat 워렌버핏
4월 15일 JP 모건이 회사채 헐값에 매각하여 현금을 보유하기 시작했다.
JP 모건은 워렌버핏이 가장 큰 지분을 가진 기업이기도 하다.
1분기 순이익 69% 감소 / 200년만에 무배당 검토...
현재 JP 모건은 소비자 대출 디폴트 예상하여 이에 대한 충당금을 준비중으로 보인다.
(2200만명 실업자, 200만명 모기지 연체, 1700만명 실업수당)
또한 JP 모건은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을 25% 감소예정으로 보고 있으며, 실업률이 10% 돌파 예정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래서 배손충당금을 미리 준비하는 중이며 15일 아침 금융채를 헐값에 던져서 채권시장 패닉에 빠뜨렸다.
(08년도와 매우 유사)
이는 현금이 부족하다는 시그널을 강하게 보낸 것이다.
4/1까지는 고객들이 신용카드 금액을 정상 상환하였으나, 그 후 2주동안 연체가 엄청 일어나고 있는 부분도 현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3월초 은가격이 심각하게 폭락하였다.
현재 이 사태의 주범이 JP모건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 이유는 은을 많이 가진 곳은 중국과 JP모건 뿐이기 때문에 합리적 의심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JP 모건은 3월달부터 긴급하게 현금을 모아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2018년에 JP모건이 말했던 내용을 담은 기사를 보면 "2020년 금융위기가 온다" 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관련 기사<< 불룸버그 통신
JPMorgan Predicts the Next Financial Crisis Will Strike in 2020
How bad will the next crisis be? JPMorgan Chase & Co. has an idea.
www.bloomberg.com
그에 따른 시나리오를 준비해왔고,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워렌버핏이 주식을 매입하지 않은 이유가 이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유가는 감산했지만 19불인 상태, 수요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다.
석유수요 세계 3위 국가인 인도의 석유수요가 70% 감소하였다.
한국의 현 상태
4월 16일 한국은행은 금융사에 10조 대출을 진행하였다.
제 80조 발동(사상 최초) 한국은행이 직접 금융기관에 대출을 실시한 것이다.
표면적 이유는
> 금융사에 대출을 해주어 회사채 매입을 진행해 기업의 부도를 막겠다.
숨겨진 이유는
> 금융사끼리 회사채를 매입할 여력이 없다. 거래가 없다.
즉 금융사가 돈이 부족하고 그 금액은 최소 10조 이상이다.
최악은 미국 마진콜 때문일 수도 있다.
그동안 미국 주식,부동산,금융,위탁등 진행하였고, 이에 대한 대출 마진콜 압박으로 인하여 돈이 필요한 것일 수도..
3달 동안 개인이 22조 순매수 / 외인이 20조 순매도 중이다.
결국 현재의 V자 반등은 개인의 힘으로 올렸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동학개미운동, 동학삼전운동 등의 용어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처음으로 외인을 이기는 감격적인 순간인 것인가?
하지만 이면을 살펴보아야 한다.
외인은 주식을 팔면서 선물만 6조7천억을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즉 시장을 뻥튀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선물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고 매도 포지션으로 스위칭을 한다면?
개미는 탈탈탈탈 털리고 한강 5부제가 실시 될 것이다.
그렇게 더이상 짜도 짜도 나올 것 없을 때 헐값에 다시 주식을 매입해 갈 것이다.
우리는 늘 그래왔듯 알면서도 당하는 것이다.
항상 경제 위기의 시작 직전은 최고점이었다는 것을 되새겨 보자.
3월은 약과다. 4월 지표부터가 본격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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