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3
전날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나스닥 +2.81%
S&P500 +2.29%
다우 +1.99%
전날 나스닥이 -3.48%로 마감하며 데드캣바운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인가 싶었지만
비웃듯이 반등에 성공하였다.
이제는 정말 한치 앞도 알 수가 없다.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할지...
한국 시장의 상태를 살펴보면 더 미궁속으로 빠진다.
코스피... 이렇다할 조정조차 없이 상승만 하고 있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악재에도 끄덕 없고 호재에는 강하게 반응하는... 불마켓을 연상시킨다.
코스닥은?
저세상 주식이란게 바로 이런 것일까...
세계 최강 주식이 되어버렸다.
이런 도박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정말 원유ETN과 더불어 사상누각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미국 증시가 오른 이유를 한번 살펴보자.
첫번째로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큰 유가 상승이라고 보여진다.
WTI 6월물이 19.1% 상승한 13.78로 마감을 하였다.
21일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한데 이어 22일 6.5불까지 치닫던 유가에 대한 전망을 비관으로 가득차 있었던 때에
가뭄에 단비같이 유가 상승을 이루어낸 것이 증시 상승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이런 유가 상승에는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멘트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성가신 이란 보트를 격침해라" 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는 과거 이란의 고속 단정들이 미국 선박들을 위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이러한 이란과의 긴장 고조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전쟁 > 유가 소비 상승)
또한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므누신 재무장관도 경제가 재개될 경우 유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여 유가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기 때문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두번째는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이 생각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일 미국 상원이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해 약 4840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을 가결한 점도
증시 상승에 큰 힘을 보탰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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