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IMF 사태때는 어땠을까? 편에 이어 이번에는 2008년 경제 위기였던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에 대해서도 다뤄 보려고 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무엇일까?
Sub Prime
미국의 신용등급은 3가지로 나뉘어 있다.
Prime / Alternative-A / Sub Prime
즉 Sub Prime 등급은 가장 낮은 신용등급이다.
Mortgage
주택 담보 대출을 의미한다.
이를 붙여서 해석해보면 Sub Prime Mortgage란 가장낮은 신용등급을 가진 사람에게도 주택을 담보로 대출 을 해준다는 뜻이다.
이 당시 주택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었고, 은행은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게 되면 담보가치의 상승률이 커져 위험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주택가격에 거품이 생기게 되고 그 거품이 터지게 되는 사건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라고 한다.
이 당시 은행에서는 길거리 노숙자에게도 집 담보 대출을 해주었으며, 집의 개 이름으로도 대출이 나왔다.
심지어는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도 대출이 나왔으니 어느 정도로 대출을 막 해주었는지 상상해볼 수 있다.
주택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기 시작한다. 그러다 결국 은행은 더이상 빌려줄 돈이 없게 된다. 그래서 은행은 더 많은 돈을 끌어오기 위해 사람들의 담보주택을 담보로 삼아 돈을 빌려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며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CDO이다.
CDO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CDO란 회사채나 대출채권 등 기업의 채무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금융기법의 한 종류이다.
즉, 돈을 빌려주었다는 증서를 담보로 돈을 빌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회사채 |
기업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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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
원리금 지급 능력 ★★★★★ |
A1 |
적기 상환 능력 ★★★★★ 안정성 ★★★★★ |
AA |
원리금 지급 능력 ★★★★ |
A2 |
적기 상환 능력 ★★★★ 안정성 ★★★★ |
A |
원리금 지급 능력 ★★★ |
A3 |
적기 상환 능력 ★★★ 안정성 ★★★ |
BBB |
원리금 지급 능력 ★★ |
B |
적기 상환 가능해보이나 투기적이다 |
BB |
당장은 원리금 지급 가능 장래의 안전에 대해서는 불안정 |
C |
B보다 투기적이다 |
B |
원리금 지급 불투명 불황시 이자 지급 불확실 |
D |
상환 불능 상태 |
CCC |
원리금 지급 현재도 불안 채무불이행 위험 매우 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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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상위보다 더욱 불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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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높고 원리금 상환 능력이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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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상환 불능 상태 |
기본적으로 회사채의 경우 AAA나 AA까지만 거래를 하려고 한다.
등급이 낮아질수록 위험도가 커지고 수익률이 높아진다.
AAA나 AA와 같은 안정도가 높은 채권만을 거래하려고 하기 때문에 AAA채권에 B채권과 같은 하위 등급의 채권을 아주 조금씩 섞으며 AAA 혹은 AA 등급으로 만들어 판매를 하기 시작한다.
주택이라는 담보 하나에 거품이라는 위험이 쌓이고,
그 위에 CDO라는 더 큰 위험이 쌓여지게 된다.
하지만 CDO가 위험의 끝이 아니었다.
CDS (Credit Default Swap)
CDS란 부도가 발생하여 채권이나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한 신용파생상품이다.
즉, CDO에 대하여 보증을 서주는 것을 의미한다.
CDO에 대해 보증을 서줌으로서 보험료를 받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AIG,리먼브라더스와 같은 IB들이 주로 이러한 파생상품을 발행)
주택이라는 담보 하나에 거품이라는 위험이 쌓이고,
그 위에 CDO라는 더 큰 위험이 쌓여지게 되고,
그 위에 CDS라는 더욱 더 큰 위험이 쌓여지게 된 것이다.
유동화를 통해 승수효과를 노리던 행위가 결국은 전세계에 금융위기를 불러오게 된 것이다.
결국 "주택"이라는 건물 하나에 수십억의 자산이 얹혀지게 된 셈인 것이다.
또한 시간이 점점 지남에 따라 사람들도 주택가격이 이렇게 높은게 맞는것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마치 17세기 네덜란드에 불었던 튤립 투기처럼 말이다.
그렇게 집값의 버블은 터지게 되고 이에 따라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CDO가 와르르 무너지고 CDS도 따라서 무너지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CLO 또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
결국 CDS를 발행했던 리먼이 2008년 9월 15일 파산을 하게 된다.
이는 미국의 TOP5 IB가 무너졌다는 공포심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게 되었다.
리먼 브라더스 뿐만 아니라 AIG 또한 무너지고 대부분의 IB가 문을 닫는 참사가 벌어진다.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버블이 터지며 리먼브라더스라는 거대한 IB가 문을 닫게되는 사건이다.
이는 미국이라는 국가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금융시장에 타격을 입히게 되며 많은 국가가 양적완화를 하거나 구제금융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된다.
2008 1차 양적완화(QE)
2010 2차 양적완화(QE)
2010 그리스 IMF 구제금융
2010 아일랜드 구제금융
2011 포르투갈 구제금융
2012 스페인 구제금융
2012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QE)
2013 일본 양적완화(QE)
결론 (경제 위기시 돈버는 방법)
결국 우리가 궁금한 것은 이러한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냐는 것이다.
이러한 경제 위기가 왔을 때 돈을 버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 빅숏 (BIG-SHORT)을 맞춘다.
이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경제 위기가 왔을 때 하락에 배팅을 하지만 어디가 바닥인지 정확히 맞추지 못하고 대부분이 망하게 되고 소수만이 살아남아 거대 갑부가 된다.
두번째. 줍줍을 한다.
이는 우리가 쉽게 할 수 있으며, 2008년 워렌버핏을 세계 제일의 갑부로 만들어준 방법이기도 하다.
자산 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매입하여 돈을 버는 방법이다.
당시 워렌버핏의 경우 1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률로는 40%이며 이는 돈을 쏟아부은 미국 정부의 수익률 14%보다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골드만삭스에 5조, BOA에 6조 투자 외 GE,다우케미칼 등 6개 기업에 투자하여 많은 차익을 얻었다.
결국 우리 같은 개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중요한 것은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이며 언제 투자를 할 것이냐 이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개인이 공부를 많이한뒤 판단해야 할 부분이다.
나의 경우에는 20년간의 데이터를 종합해 나온 매매법으로 지수추종 ETF 보다 3배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시뮬레이션 결과)
다들 가격에만 집중하지말고 현재의 상황을 잘 판단하여 적시에 적절한 방법을 통해 진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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