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진입 지금인가? (No)
2020-03-16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삼성전자 지금 들어가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이 이야기는 2월 말부터 들어왔던 것 같다.
물론 그때부터 현재까지 나의 대답은 No 이다.
2월 말 나스닥이 -3%가 처음 떴을 때 이미 선 대응을 하였고, 추가적인 -3%가 떴을 때 위기가 다가 오고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단순히 코로나 라는 전염병 악재 뿐이 아닌, 그동안 흔들리고 있던 여러가지 (셰일 기업 건 등)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결국 3월달에 진입하여 연속적으로 -3%가 등장하였고, 경제 위기가 다가왔다고 직감하였다.
물론 전고점대비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숫자만 보고 투자하는건 옳지 못하다. 이게 바닥일지 허리일지 어깨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
다만 내가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면 이해 할 수 있다.
현재 앞서 언급한 악재들 중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
코로나사태가 진정되었는가?
아시아 권에선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을지 몰라도 유럽 미국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유가 폭락이 해결이 되었는가?
러시아와 중동의 타협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상황은 좋아진 것이 없는데 투자를 한다는건 인생을 도박에 걸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
물론 지금이 바닥이고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바라봤을 때 그러긴 쉽지 않다.
미연준(FED)가 FOMC 이전에 긴급하게 1% 금리 컷을 추가적으로 단행하며 제로금리에 도달했음에도 시장참여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제로금리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미 선물 시장 하락은 곧 미 시장의 하락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코스피도 세계시장 속에서 하락의 추세를 따라갈 것이다.
하루 하루 등락을 반복할 수 있고, 이에 일희일비 하지말자.
또한 저점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 예측하려 하지말자.
다만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자.
다음 글에선 내가 관찰하는 지표 3가지에 대해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