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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관찰 지표들 (하이일드 스프레드, 미국ISM제조업 지수, 장단기 스프레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선물 지수)

청년재테크 2020. 3. 30. 08:00

 

2020-03-30

 

오늘은 내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지표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내가 관찰하는 지표는 하이일드 스프레드, 미국ISM 제조업 지수, 장단기 스프레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선물 지수 등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지표 3가지만 다뤄보려고 한다.

 

 

 


하이일드 스프레드 (High Yield Spread)

 

 

하이일드 스프레드란 간단하게 설명해서 B급 회사의 회사채 금리에서 AAA급 회사의 회사채 금리를 뺀 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중소기업의 회사채 채권의 이자율 - 대기업 회사채 채권의 이자율 정도로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삼성의 회사채 이자율이 3%이고 이름도 모를 중소기업의 이자율도 3%라고 가정해보자

어떤 회사채를 매입할 것인가?

 

당연히 삼성의 회사채를 매입할 것이다.

 

왜냐하면 더 안전하니까!

즉 이름도 모를 중소기업 채권의 이자율이 삼성 채권의 이자율보다 높지 않으면 매입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두가지 경우로 나눠서 볼 수 있다.

 

 

 

경제 상황이 좋을 때

경제 상황이 좋을 때는 모든 회사가 성장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도가 떨어지는 회사채라 할지라도 비교적 낮은 이자율이라도 채권이 거래가 된다.

따라서 이 때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0에 가까워 지게 된다.

 

 

 

경제 상황이 나쁠 때

경제 상황이 나쁠 때는 안전한 회사의 채권만을 찾게 되므로 비교적 안전도가 떨어지는 회사채는 더 높은 이자율을 제시해야 채권이 거래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때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점점 커지게 된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를 보면 다음과 같다.

 

회색 음영부분은 2000 닷컴버블,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의 모습이다.

살펴보면 경제위기가 다가올 때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급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의 하이일드 스프레드 수치는 10을 넘겼다가 2020년 03년 26일 기준 9.2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이일드 미연준이 선언한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한 회사채 매입이 힘을 발하면 감소할 것이고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니 꾸준히 관찰하며 참고해야 할 것이다.

 

 

해당 지수 관찰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BAMLH0A0HYM2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미국 ISM 제조업 지수란 미국 기업들의 생산 경기를 가늠할 수 잇는 지수로, 미국 기업이 생산설비를 늘리는지 감소시키는지를 판단하는 지수이다. 해당 지수는 ISM(Institute for Supply and Management)에서 매월 발표한다.

 

해당 지수의 판별법은 지수값 50이 기준값이다.

지수가 50보다 높다면 현재 경기가 좋다고 판단하여 생산설비를 늘리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반면 지수가 50보다 낮다면 현재 경기가 좋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생산설비를 줄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해당 ISM 제조업지수 표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경기 침체로 인하여 50 아래로 하락하였으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도 마찬가지로 50이하로 폭락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수치는 50.1 이며 지난 몇달간 50 아래로 떨어지며 경기 침체 국면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지수 또한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경기 부양책이 먹히는지 여부를 판단해봐야 할 것이다.

 

 

해당 지수 관찰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m.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ism-manufacturing-pmi-173

 

 

 

 


장단기 스프레드

 

장단기 스프레드란 장기 국채의 채권 이자율에서 단기 국채의 채권 이자율을 뺀 값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만기 10년짜리 장기 국채의 이자율에서 만기 2년짜리 단기 국채의 이자율을 뺀 값이라고 볼 수 있다.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 혹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이 지표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며 과거의 데이터를 비추어봤을 때 신뢰도가 있는 지표이다.

또한 선행성 지표이기 때문에 참고하기 좋은 지표이다.

 

 

 

 

해당 지표를 살펴보면

 

회색 음영 부분은 닷컴버블 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이며

장단기 스프레드가 0 이하로 떨어지고 난 후 2년 정도 흐른 뒤 경기 침체가 왔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지표는 선행지표이며 경제 위기를 알아보는 제 1척도이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역전되는 원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가능!

https://blog.naver.com/dydrhkdsla/221852382512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 발생 이유 (Feat. 장단기 금리차 역전)

 

 

 

해당 지수 관찰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fred.stlouisfed.org/graph/?g=lp5h

10-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Minus 2-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 FRED | St. Louis Fed

 

 

 

오늘은 간단하게 살펴 볼 수 있는 경제 위기 대비용 지표에 대해 살펴보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나 선물 지수는 증권사에서도 쉽게 관찰 가능하다.

 

 

 

 

 


결론

 

1. 하이일드 스프레드

- 급증하면 위험하다.

 

2. ISM 제조업 지수

- 50 이하로 떨어지면 위험하다.

 

3. 장단기 스프레드

- 0 이하로 떨어지면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