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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방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 발생 이유 (Feat. 장단기 금리차 역전)

by 청년재테크 2020. 3. 13.

채권의 종류

 

국채는 크게 단기, 중기, 장기 채권 으로 나눌수 있다.

대표적인 미국채 ETF는 다음과 같다.

1.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TLT)

- 미 20년 장기 국채 ETF

2. 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SHY)

- 미 1-3 단기 국채 ETF

3.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IEF)

- 미 7-10 중장기 국채 ETF

채권의 경우 만기시 이자를 받는 일종의 적금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내가 넣어놓은 원금이 변화하는 적금이라고 볼 수 있겠다.


TLT 이자율 > SHY 이자율

 

채권의 경우 장기 채권인 TLT가 단기 채권인 SHY 보다 이자율이 높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경우는 A가 B에게 10,000원을 빌려주고 1년 뒤 이자를 쳐서 받고,

두번째 경우는 A가 C에게 10,000원을 빌려주고 10년 뒤 이자를 쳐서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첫번째 경우 1년 뒤 돈을 받을 확률은 높을 것이다. 반면 두번째 경우 10년 뒤 돈을 받을 때 어떠한 일이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간이 지남에 따라 미래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TLT의 이자율이 SHY보다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SHY 이자율 > TLT 이자율 ??

 

그렇다면 SHY의 이자율이 TLT의 이자율보다 높을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오늘의 핵심이다.

정답은 YES 이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우선 채권의 발행 가격과 이자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

TLT가 발행가격이 10000원, 이자가 300원 이라고 가정하자.

따라서 처음 TLT의 이자율은 3%이다.

SHY가 발행가격이 10000원, 이자가 100원 이라고 가정하자.

따라서 처음 SHY의 이자율은 1%이다.

하지만 공황이 찾아오면 장기채권인 TLT가 안전자산으로 취급되어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SHY의 매력도는 떨어져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TLT가 30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가정하자.

이 때 이자는 300원 그대로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1%가 된다.

SHY가 5000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고 가정하자.

이 때 이자는 100원 그대로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2%가 된다.

이경우 SHY의 이자율이 TLT의 이자율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바로 "장단기 금리차(스프레드) 역전" 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는 경우 경기침체가 발생하는 징조로 볼 수 있다.

결론)

장단기 스프레드가 역전되는 이유는 경기침체로 인한 장기 채권 가격의 상승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는 경우 경기침체의 신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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